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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3

대입 개편안 좌초 위기 (정치적 셈법, 공정성 논란, 내신 풍선효과) 국가교육위원회가 야심 차게 밀어붙이던 서·논술형 수능 도입과 전면 절대평가 개편안이 두 달 만에 좌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정권 지지율 하락과 '수시 먹통' 사태가 겹치면서 추진 동력이 급격히 식었고, 현장 교사들 사이에서는 "예고된 수순"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교무실에서 이 뉴스를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이렇게까지 오래 갔다는 게 놀라울 지경이었습니다.두 달 만에 달라진 국교위의 태도, 정치적 셈법의 그늘지난 8월 초 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에서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은 서·논술형 수능 도입을 공식화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입시에 손대서 칭찬받은 예가 없다"고 우려하자 "잘하면 칭찬받는다"고 되받을 정도였습니다. 옆에 앉은 최교진 교.. 2026. 10. 13.
수능 서논술형 (교사반대, 채점공정성, 사교육격차) 서술형 문항을 직접 출제하고 채점해본 교사들조차 67%가 수능 도입에 반대했습니다. 전교조가 전국 고교 교원 1,3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전체 반대율은 70.4%에 달했습니다. 채점 기간마다 교무실이 민원 전화로 마비되는 현장을 직접 겪은 입장에서, 이 숫자가 왜 나왔는지 누구보다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서술형을 직접 출제해본 교사가 반대하는 이유혹시 이런 생각을 해보신 적 있으신지요. "서술형 평가를 매일 쓰는 교사들이라면 수능에도 당연히 찬성하지 않을까?"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전교조 설문에 따르면 수행평가에서 서·논술형을 활용하는 교원 비율은 90.8%에 달합니다. 그런데 이들 중 69.5%가 수능 도입에는 반대했습니다. 정기고사에서 서.. 2026. 10. 9.
학생 문해력 저하 (교실 현장, 한자 병기, 독서 교육) "가로등은 세로로 서 있는데 왜 가로등이에요?" 이 질문 앞에서 말문이 막혔다는 교사의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저는 비슷한 순간이 제 교실에서도 없지 않았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교사노조 설문에서 현장 교사의 96.6%가 최근 5년 새 학생 문해력이 저하됐다고 답한 지금, 교실 안에서 매일 체감하는 그 위기의 실체와, 정작 해법으로 제시된 한자 병기 논쟁이 왜 핀트를 벗어난 논의인지 짚어보겠습니다. 교실 현장 — 어휘 한 단어에 멈춰 서는 아이들수업 중 아이들이 지문을 읽다가 '심경'이나 '농어촌' 같은 단어에서 손을 드는 순간은 이제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제가 직접 겪어봤는데, 단어 하나를 설명하다 보면 어느새 5분이 흘러 있고, 준비한 수업 흐름이 통째로 흐트러집니다. 그 단어.. 2026.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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