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7수시3 지방 국립대 쏠림 (지역격차, 대입양극화, 등록금정책) 지방 국립대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말, 반갑게 들리시나요? 저는 솔직히 그 숫자 뒤에 숨은 맥락을 보고 나서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2027학년도 수시에서 강원 지역 수험생의 72%, 광주·전라는 무려 80%가 지방 국립대로 원서를 넣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등록금 전액 지원 정책의 성과처럼 읽히지만, 상담실 책상 맞은편에 앉아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온 제 경험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지역격차: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보는 지방 국립대는 다르다입시정보 플랫폼 진학사가 2027학년도 수시 지원 수험생 3,7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5.5%가 지방 국립대에 지원했다고 답했습니다(출처: 강원일보). 그런데 이 수치를 지역별로 쪼개는 순간,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 2026. 10. 15. 지방 의대 지역인재 전형 (의대 블랙홀, 학문 생태계, 지역의사제) 2027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가 마감된 날, 교무실 진학 통계 화면을 들여다보다가 손이 잠시 멈췄습니다. 지방 소재 27개 의대의 지역인재·지역의사제 전형 지원자가 1만 5,775명, 전년 대비 40.3% 급증한 수치가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같은 시간, 약대·치대·한의대·수의대 지원자는 일제히 두 자릿수로 줄어들었습니다. 제가 교단에서 체감하던 바로 그 흐름이 숫자로 확인되는 순간이었습니다.의대 블랙홀, 교실에서는 이미 시작됐습니다올해 상담실에서 유독 많이 들었던 말이 하나 있습니다. "선생님, 저 지역의사제로 의대 써도 될까요?" 예년이라면 모의고사 성적과 내신을 꼼꼼히 따져 약대 두 곳, 한의대 한 곳을 안전 지원처로 섞어 넣던 상위권 학생들이, 올해는 지역인재·지역의사제 카드를 의.. 2026. 10. 13. 2027 수시 원서 전략 (지원 포트폴리오, 안정 지원, 대입 개편) 솔직히 저는 올해 상담실 문을 열면서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9월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아이들과 마주 앉았을 때, 6장의 카드를 놓고 저마다 "안전판 하나는 무조건 걸어놔야 한다"며 손을 떠는 모습이 그 어느 해보다 강렬했습니다. 2027학년도 수시에서 적정 지원이 줄고 안정 지원이 늘어난 배경에는, 2028 대입 개편이라는 거대한 단절 앞에 선 수험생들의 생존 본능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지원 포트폴리오, 숫자 뒤에 숨은 심리는 무엇일까요?입시 데이터를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변화가 눈에 띕니다. 진학사가 2027학년도 수시에서 원서 6장을 모두 쓴 수험생 3,127명을 분석한 결과, 상향 지원은 지난해 2.67장에서 2.69장으로 소폭 늘었고, 안정 지원은 1.20장에서 1.26장으로 증가한.. 2026. 10.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