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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략8

내신 5등급제와 고교 선택 (내신 등급제, 특목·자사고, 대입 전략) 매년 10월이면 중3 학부모들의 고교 진학 고민이 절정에 달합니다. 그런데 올해 상담실 분위기는 유독 다릅니다. 내신 5등급제 도입으로 1등급 범위가 상위 4%에서 10%로 확대되면서, 그동안 특목·자사고 진학을 망설이게 했던 '내신 불이익' 공포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직접 마주한 상담 현장에서도 이 변화가 피부로 느껴졌습니다. 내신 등급제 개편, 특목·자사고 진학의 부담이 정말 줄었을까?올해 상담실 문을 두드리는 학부모들이 공통적으로 꺼내는 말이 있습니다. "선생님, 이제 자사고 가도 1등급 받을 수 있는 거 맞죠?" 솔직히 이건 저도 예상 밖이었습니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대치동 학원가 설명회에서조차 '자사고 내신 리스크'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훨씬 컸거든요.내신 5등급제(성취평가제 연계.. 2026. 10. 15.
지방 국립대 수시 (지원 동기, 등록금 정책, 입시 전략) 2027학년도 수시 지원자의 55.5%가 지방 국립대를 선택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지방대 육성 정책이 먹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제가 상담실에서 마주한 현실은 조금 달랐습니다. 내신 1등급 학생과 5등급 학생이 같은 원서 화면을 바라보면서도, 전혀 다른 무게의 이유를 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지원 동기, 성적대별로 이렇게 갈렸습니다수시 원서 접수 기간마다 저는 상담실에서 6장의 원서를 두고 학생들과 마주 앉습니다. 그때마다 지방 국립대를 바라보는 시선이 성적대에 따라 얼마나 극명하게 갈리는지 실감하곤 했습니다.진학사가 2027학년도 수시 지원자 3,7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내신 1등급대 학생의 76.8%는 '내 성적으로 합격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서' 지방 국립대를 선택했습니다(출처: 뉴시.. 2026. 10. 15.
가톨릭대 논술 (전형방법, 시험준비, 경쟁률)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올해 가톨릭대 논술이 '논술 100%'로 전형 방식을 바꾸면서 인문사회계열 경쟁률이 63.35대 1까지 치솟을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수능을 40여 일 앞둔 결정적인 시기에 치러지는 시험인 만큼, 어떻게 준비해야 리듬을 잃지 않을지 제가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전형방법: 올해 달라진 것, 정확히 짚어야 합니다가톨릭대 논술고사는 11월 11일 자연공학계열·간호학과(오전 10시)와 인문사회계열(오후 3시)로 나뉘어 치러집니다. 시험 시간은 90분이고, 약학과와 의예과는 수능 이후인 11월 22일에 별도로 고사를 치릅니다. 입실 마감 시간이 생각보다 빠르기 때문에, 고사장 위치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기본입니다.올해 전형의 핵심 변화는 교과 반영 비율.. 2026. 10. 10.
2학기 중간고사 이후 (골든타임, 학생부종합, 고교학점제)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나고 나면 교무실 분위기는 묘하게 달라집니다. 긴장이 풀리는 아이들, 점수에 무너지는 아이들. 그 사이에서 제가 매년 목격하는 건, 이 한 달이 3년 입시의 방향을 통째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아무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다는 겁니다.골든타임: 시험 직후 한 달이 학생부를 결정한다솔직히 이건 교단에 서기 전에는 저도 몰랐습니다. 중간고사가 끝나면 으레 "잠깐 쉬는 시간"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직접 겪어보니 이 시기야말로 학생부의 질적 깊이가 결정되는 결정적 국면이었습니다.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된 이후, 제가 담당했던 2학년 학생 중 하나가 중간고사 성적표를 받아 들고 "선생님, 저 자퇴하고 검정고시 쳐서 정시 올인하면 안 될까요?"라고 물어온 적이 있습니다. 내신 5등급제에서 .. 2026. 10. 10.
지거국 대이동 (수도권 지원, 취업 생태계, 지역 균형)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수시 원서 접수 기간 내내 상담실에 앉아 있었는데, 수도권 학생이 부산대나 충남대를 1지망으로 써넣는 모습이 한두 건이 아니었습니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9개 지역거점 국립대에 지원한 수도권 고교 출신 학생이 5만 2,062명으로, 전년 대비 12% 늘어났습니다. 상담 현장의 체감과 통계가 이렇게 딱 맞아떨어진 적이 최근 몇 년 사이에 없었습니다.수도권 학생이 지거국으로 향한 배경일반적으로 지역거점 국립대(지거국)는 수도권 학생에게 '인서울' 실패 시 마지못해 고려하는 마지노선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저도 10년 넘게 진학 상담을 해오면서 그 공식이 흔들리는 것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달랐습니다. 학생들이 먼저 부산대 스마트가전공학과, 충남대 반도체학과.. 2026. 10. 9.
논술 전형 전략 (수능 최저, 대학별 분석, 현실 조언)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도 처음엔 논술 전형이 '내신도 아니고 수능도 아닌 제3의 활로'처럼 보인다는 학생들의 심리를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상담 책상 위에 연고대·서성한 논술 원서를 줄지어 올려놓는 아이들을 해마다 마주하면서, 제가 꺼내 드는 숫자들이 그 희망을 얼마나 차갑게 식히는지 직접 목격해왔습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이 40%에도 못 미친다는 데이터, 그리고 최저를 통과할 성적이면 이미 정시로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현실을 먼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수능 최저학력기준, 숫자가 말해주는 냉혹한 현실논술 전형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입니다. 여기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란 논술 고사 응시 자격이 아닌, 최종 합격을 위해 반드시 수능에서 일정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 2026.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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