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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3

대입 원서접수 공공화 (먹통 사태, 공공 전환, 눈치작전) 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당일, 민간 대행사 서버가 마감 몇 시간을 앞두고 완전히 다운됐습니다. 그 날 교무실에서 제가 직접 목격한 장면은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3년을 쏟아부은 학생들이 화면 앞에서 울음을 터뜨리던 그 순간, 교사로서 손 하나 쓸 수 없다는 무력감이 교실을 짓눌렀습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교육부가 2028학년도부터 공공 원서접수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늦었지만, 반드시 가야 할 방향입니다. 먹통 사태가 드러낸 민간 과점 체제의 민낯이번 사태의 핵심은 단순한 서버 장애가 아닙니다. 국가 대입이라는 중대 행정을 민간 대행사의 과점(寡占) 체제에 10년 넘게 방치해 온 구조적 문제가 터진 것입니다. 여기서 과점 체제란 유웨이중앙교육, 진학사 두 업체가 사실상 전국 대학의 원서접.. 2026. 10. 9.
대학 입시 제도 (전형 비율, 학생부종합, 수시정시) 솔직히 저는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전국 수시 비율이 높다는 말만 믿고, 내신 숫자 관리에만 집중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수도권 상위권 대학의 실질 등록 비율을 들여다보는 순간, 제가 보고 있던 통계가 완전히 다른 판의 이야기였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수시와 정시, 교과와 종합 사이에서 어느 쪽 문을 먼저 닫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제가 겪은 시행착오가 조금이나마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국 통계의 착시: 수시·정시 비율의 진짜 의미대입 제도를 처음 접하면 "수시 선발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말을 귀가 닳도록 듣게 됩니다. 실제로 전국 기준으로는 수시 비율이 정시를 크게 웃도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도 처음엔 그 숫자만 보고 수능보다 내신이 훨씬 중요하다고 단정해버렸습니다... 2026. 10. 1.
대입 전형 (정시·수시, 교과·종합, 입시전략)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만 잘 보면 되는 거 아니야?" 저도 고1 입학 첫날까지는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입시 요강을 펼치자 수시·정시는 물론, 학생부 교과·학생부 종합·논술·실기까지 전형 이름만 수십 개가 쏟아졌습니다. 이 글은 저처럼 입시 구조 앞에서 멍해진 분들을 위해, 각 전형의 차이를 제 경험을 섞어 정리한 것입니다. 정시와 수시, 가장 큰 갈림길부터대입 전형은 크게 정시(定時)와 수시(隨時)로 나뉩니다. 정시란 대학수학능력시험, 즉 수능 성적을 중심으로 대학에 지원하는 전형입니다. 쉽게 말해 11월 수능 하루의 결과로 합격 여부가 결정되는 구조입니다.정시에서는 가군·나군·다군이라는 세 개의 모집 군(群)에 각각 한 곳씩, 최대 세 번 지원할 수 있습니다. 군 제도란 대학들이 특정 기간에.. 2026.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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